
박란희 임팩트온 chief editor
이주연 그린워싱 탐사대 청년 기자
2022.09.12.
전지구적인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할 수밖에 없는 석유 산업은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적극적으로 환경 친화적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정유 3사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전략을 살펴보았다./ 픽사베이
국내 정유사들, 어떻게 ESG를 실현하고 있을까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상위 세 곳의 정유사들은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하며 ESG 경영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각 기업의 2021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분석하여 ESG 중 환경(E)를 중심으로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사업 자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함께 시도하고 있다. 특히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탄소 포집 및 저장(CCUS)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원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동일한 양을 포집하는 탄소중립 원유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폐배터리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확산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수행하며 글로벌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SK 이노베이션에서 제시한 보고서는 2050년까지 Scope 3 배출량을 9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Scope 1은 기업의 화석 연료 사용 등으로 인한 직접 배출, Scope 2는 전기, 열 사용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 Scope 3는 운반, 판매, 폐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을 의미한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명확한 감축목표가 설정돼있지 않은 데 반해, SK이노베이션은 Scope 1과 2뿐만 아니라 Scope 3의 감축 목표치까지 제시돼있었다.

박란희 임팩트온 chief editor
이주연 그린워싱 탐사대 청년 기자
2022.09.12.
전지구적인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할 수밖에 없는 석유 산업은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적극적으로 환경 친화적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정유 3사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전략을 살펴보았다./ 픽사베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상위 세 곳의 정유사들은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하며 ESG 경영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각 기업의 2021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분석하여 ESG 중 환경(E)를 중심으로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사업 자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함께 시도하고 있다. 특히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탄소 포집 및 저장(CCUS)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원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동일한 양을 포집하는 탄소중립 원유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폐배터리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확산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수행하며 글로벌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SK 이노베이션에서 제시한 보고서는 2050년까지 Scope 3 배출량을 9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Scope 1은 기업의 화석 연료 사용 등으로 인한 직접 배출, Scope 2는 전기, 열 사용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 Scope 3는 운반, 판매, 폐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을 의미한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명확한 감축목표가 설정돼있지 않은 데 반해, SK이노베이션은 Scope 1과 2뿐만 아니라 Scope 3의 감축 목표치까지 제시돼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