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이 임팩트온 editor
조수아 그린워싱 탐사대 청년 기자
2022.09.07.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이자 세계 2위 재생에너지 기업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그린수소 개발, 풍력 디지털화 및 스마트 그리드 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중립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베르드롤라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청정 기술 투자다. 이베르드롤라는 지난 7월 유럽 최대 태양광 발전소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완공되면 약 33만 4000 가구 이상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15만 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베르드롤라는 유력한 글로벌 풍력 에너지 민간 기업으로서 2008년 이후 62%의 배출량을 감축했으며, 1만 5000개 이상의 풍력 터빈을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청정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난 1년 간 3400메가와트(MW)의 새로운 재생 가능 용량을 설치했고, 약 9만 5000MW의 재생 가능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페르세오’라는 자체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매년 25회 이상의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일례로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에너지오트(Energiot)의 조류 감지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전송 네트워크망의 잔류 에너지를 사용한 에뮬레이터와 발광기를 통해 새들이 전력선에 충돌해 감전되는 위험을 줄였다.
협업을 통해 녹색 수소 시장 선점

이베르드롤라는 지난달 BP(브리티시 페트롤리엄)과 그린 수소 협력을 체결했다. 이들은 포르투갈 및 영국에서 대규모 녹색 수소 생산 허브를 개발하고, EV 공공 충전 인프라를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BP의 카스텔론 정유소를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허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이 계획에 속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 최대 1만 1000개의 고속 충전 지점을 배치하고, 공공 요금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10억유로(약 1조3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녹색 수소 생산 뿐만 아니라 북유럽으로 수출할 수 있는 녹색 암모니아 및 메탄올과 같은 파생 상품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 투자를 형성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기 공급 계약이 7000만개로 증가하고, 8만 5000톤의 녹색 수소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환이 임팩트온 editor
조수아 그린워싱 탐사대 청년 기자
2022.09.07.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이자 세계 2위 재생에너지 기업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그린수소 개발, 풍력 디지털화 및 스마트 그리드 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중립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베르드롤라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청정 기술 투자다. 이베르드롤라는 지난 7월 유럽 최대 태양광 발전소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완공되면 약 33만 4000 가구 이상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15만 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베르드롤라는 유력한 글로벌 풍력 에너지 민간 기업으로서 2008년 이후 62%의 배출량을 감축했으며, 1만 5000개 이상의 풍력 터빈을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청정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난 1년 간 3400메가와트(MW)의 새로운 재생 가능 용량을 설치했고, 약 9만 5000MW의 재생 가능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페르세오’라는 자체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매년 25회 이상의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일례로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에너지오트(Energiot)의 조류 감지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전송 네트워크망의 잔류 에너지를 사용한 에뮬레이터와 발광기를 통해 새들이 전력선에 충돌해 감전되는 위험을 줄였다.
이베르드롤라는 지난달 BP(브리티시 페트롤리엄)과 그린 수소 협력을 체결했다. 이들은 포르투갈 및 영국에서 대규모 녹색 수소 생산 허브를 개발하고, EV 공공 충전 인프라를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BP의 카스텔론 정유소를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허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이 계획에 속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 최대 1만 1000개의 고속 충전 지점을 배치하고, 공공 요금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10억유로(약 1조3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녹색 수소 생산 뿐만 아니라 북유럽으로 수출할 수 있는 녹색 암모니아 및 메탄올과 같은 파생 상품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 투자를 형성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기 공급 계약이 7000만개로 증가하고, 8만 5000톤의 녹색 수소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