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잡담][IPCC시리즈2] 20년대생이 겪을 온난화 영향은? "매우심각"

CC매니저-AHN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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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 동안 상황은 심각하게 바뀌었습니다.


지난 5차에서는 5개 지표 중 ’ 고유 시스템 위협‘만이 매우 높음으로 평가 되었으나, 이번 6차에서는 고유시스템 위협, 기상이변, 영향의 확산 전 지구적 피해, 대규모 특이현상 전부 매우 높음으로 평가해 1.5℃  상승에서도 기후변화 위험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은 폭염 폭우 가뭄 모든 부문에 걸쳐 영향을 매우 많이 받아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합니다.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기온상승으로 발생하는 여러 부가적인 부분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위협적인 증가 폭을 보인 폭염은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단순히 기온이 상승하는 등의 이상기후만을 유도하지 않습니다.

기후변화가 작물생산에 미치는 종합적인 영향을 살펴보면 농업 전반의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뿌리식물의 대부분은 부정적 영향으로 그 생산성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정책입안자 및 현대의 리더들 대부분은 1950년대생으로, 그 동안 기후변화가 약 0.5℃ ~ 1.1℃ 정도로 미세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들은 기후변화를 '남의 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이들이 겪은 기후변화는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980년생 이후 출생자들은 최대 2.4℃ 정도의 온도 상승을 경험할 전망이며, 2020년대 출생자들은 4℃ 이상의 상승이 예상되어 가장 큰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모든 IPCC 과학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입니다.




지난 제5 차보고서는 1.5℃  제한해 티핑 포인트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 였다면, 제6차에서는 온난화가 심화되어 거의 모든 시나리오에서 가까운 미래(2021~2040) 1.5℃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포함 되어있습니다.


특히 2019년 59GT CO2를 배출량으로 지금과 같이 배출한다면 10년 뒤 1.5도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세계 각국에서 시행 중인 배출량 감축 정책이 변화 없이 지속될 경우 금세기 말 지구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 3.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감축이 빨리 이루어져도 1.5 ℃ 인계점을 넘으면 약 30CM의 해수면 상승과 해양 산성화, 폭염과 가뭄 그리고 빙하 손실은 피할 수 없습니다.


1.5℃  상승으로 생겨난 손실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비하면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산화탄소의 경우 지구에 머무는 시간이 200년에 달하며 그 기간동안 계속 누적되고 있습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4℃  이상 오르게되면 우리는 365일, 매일 고온에 노출되고 보건 위기를 겪게 됩니다.

 

파리협정이후 많은 국가들이 배출량 감축을 위한 정책과 법률을 지속적으로 확장했으나 아직 1.5℃  이하로 줄이기에는 역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고 말합니다. 제6차 보고서에서는 1.5℃  상승을 제한하기 위한 단기대응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3편에서는 IPCC 제6차 종합보고서에 담긴 적응과 감축에 대해 살펴봅니다.


제6차 보고서는 IPCC  제6차 평가주기 (2015~2023년)동안 발간된 3개의 특별 보고서와 3개의 WG(working Group) 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정리한 종합보고서 입니다.
이번 제6차 보고서에서 전하고자 하는내용은 무엇인지 클라마투스 컬리지에서 총 5편으로 나누어 알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