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대응을 위한 메탄 저감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

CC매니저-AHN
2023-03-06
조회수 555



안녕하세요.

클리마투스 컬리지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하던 대한민국도 어느샌가 여름과 겨울만 남은 듯

봄과 가을을 즐기기엔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름엔 폭염·가뭄, 겨울엔 살인적 한파로

전 지구적 기후 위기가 눈앞의 현실이 되자

세계 곳곳이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메탄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만큼 큰 온실가스입니다

배출량은 이산화탄소보다 적지만,

산업혁명 이후 지구 온도상승의 약 30%를 차지,

CO2보다 빠르게 소멸하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라고

불리는 열을 가두는 능력을 보면, 메탄은 100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보다 28배, 20년 기준으로 84배 높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국 정부는 스타트업 등 민간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메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호주는 2030년까지 메탄 방출량을 30% 감축하는

내용의 ‘국제메탄서약’에 합류하기로 했으며,

국제메탄서약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전 세계 100여 개국 정상들이 합의한 서약입니다

전문가들은 국제메탄서약이 제대로 시행되면 2050년까지

지구 온도를 0.2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부 텍사스의

BP PLC(영국 최대 기업이자 미국 엑슨모빌에 이어 세계 2위의 석유회사)는

메탄 탐지 장비가 장착된 무인 항공기(드론)를 통해

매월 유정 상공을 비행하며, 결함을 찾고 누출의

위치와 크기에 대한 정보 데이터를 생성 및 수집하고 있습니다

서부 텍사스 대규모 유정 그룹에서

석유와 가스공급을 위한 중앙 처리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PLC)을 들 수 있습니다

쉘은 시설 재정비를 통해 잠재적인 가스 누출

공간을 줄이고 석유에서 가스를 분리 압축해 산소를

제거 후 파이프라인을 통해 시장에 보내고 있습니다

 



환경 옹호 단체인 Earthworks의 관계자는

휴대용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여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의 현장 누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거의 매달 Permian을 방문해 에너지 회사에 대한

관련 사례 영상을 주 정부에 제출하고

동영상을 게시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 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DF는 2021년 스페이스X와 ‘메테인셋 (MethaneSAT)’,

메탄 감시 인공위성을 내년에 발사 할 예정이며,

메테인셋은 정기적으로 전 세계 배출량 데이터를 생성하여,

각국 정부와 기업이 모두 메탄 배출 위치와 양을

확인·관리하여 투명성과 책임감을 갖출 수 있게

설계한 것이 목적입니다

 



한국은 세계 최대 LNG수입국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의 기술로 기후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화석연료 부분의 글로벌 메탄 감축 움직임에

서둘러 동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내에서 석탄 발전소 폐쇄를 대체할,

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에너지원으로

그 역할이 중요한만큼 향후 전 과정 메탄 배출의

영향력과 감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업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을 절반가량 줄이면

20년 이내로 전 세계 석탄 화력발전소의 3분의1을

폐쇄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함께 공생할 지구를 위해 메탄저감활동은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바꿔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