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의 <종의 기원>에 따르면 생태계의 동식물은 복잡하고 치밀한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식물은 동물에게 영양분을 제공하고, 일부 동물은 식물의 수정을 돕는다. 그리고 식물, 동물은 서로의 개체 수를 조절하며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는 어느 한 종의 개체 수만 흐트러져도 생태계 균형이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생태계 균형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6차 보고서(2021.08)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계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 이상 올랐으며, 1960년대 후반부터 해수면이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 매년 약 5mm씩 오르고 있다고 하였다. 이는 다양한 동식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적응한 환경이 급변하여 서식지를 잃고 멸종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외래종 유입이나 인간의 개발과 같이 서식지를 파괴하는 현상이 얹어지며, 생물다양성 감소를 가속시키고 있다.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에 따르면, 수십 년 내에 동식물 100만 종이 멸종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동식물 100만 종 중, 50만 종 이상은 장기 생존을 위한 서식공간을 잃었다고 하였으며, 이는 자연적으로 생물이 멸종하는 속도보다 수백 배 빠르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손실이 지속된다면 21세기 말에는 생물종의 50%가 멸종할 것이고, 이로 인해 인류 또한 대멸종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후변화는 항온동물의 생태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변온동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외부 온도에 심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온동물인 포유류의 생태도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곰, 다람쥐와 같은 대표적인 동면동물들이 기온 상승으로 동면 기간이 변하거나 아예 동면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지리산의 반달가슴곰이 동면에 늦게 들어갈뿐만 아니라, 그 기간도 짧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겨울 평균기온의 상승인 것으로 추정한다. 동면이 짧아지는 것은 인간에게도 영향을 준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동면에서 일찍 깨어난 곰들이 먹이를 찾아 동네로 내려와 사람에게 공격을 한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는 바다 속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재천 외(2011)에 따르면 해수온은 육지의 기온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해수온이 1~2℃ 상승했을 때, 해양 생물이 느끼는 것은 육지 온도가 5~10℃ 상승했을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연평균 수온은 세계 평균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2019)은 1968년부터 2018년까지 50년 동안 한국 인근 바다의 표층 수온이 약 1.23℃올랐다고 한다. 이는 전 세계 바다 표층 수온이 평균 0.49℃ 오른 것에 비하면 약 2.5배에 달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생물다양성 감소는 일부 종의 감소, 증가와 같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화를 통해 수많은 동식물이 상호작용을 맺으며 형성된 생태계는 서로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단 한 종의 변화는 전체 균형에 큰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 인간은 이러한 생명의 그물망을 모두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인간도 이 그물망의 일부이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결국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것이 인간이 지구를 위해 기후변화를 막아야 하는 이유이다.
※ 해당 게시물 내용은 기후변화센터의 공식 입장의 아닌, 작성자 개인의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의 <종의 기원>에 따르면 생태계의 동식물은 복잡하고 치밀한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식물은 동물에게 영양분을 제공하고, 일부 동물은 식물의 수정을 돕는다. 그리고 식물, 동물은 서로의 개체 수를 조절하며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는 어느 한 종의 개체 수만 흐트러져도 생태계 균형이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생태계 균형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6차 보고서(2021.08)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계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 이상 올랐으며, 1960년대 후반부터 해수면이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 매년 약 5mm씩 오르고 있다고 하였다. 이는 다양한 동식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적응한 환경이 급변하여 서식지를 잃고 멸종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외래종 유입이나 인간의 개발과 같이 서식지를 파괴하는 현상이 얹어지며, 생물다양성 감소를 가속시키고 있다.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에 따르면, 수십 년 내에 동식물 100만 종이 멸종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동식물 100만 종 중, 50만 종 이상은 장기 생존을 위한 서식공간을 잃었다고 하였으며, 이는 자연적으로 생물이 멸종하는 속도보다 수백 배 빠르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손실이 지속된다면 21세기 말에는 생물종의 50%가 멸종할 것이고, 이로 인해 인류 또한 대멸종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후변화는 항온동물의 생태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변온동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외부 온도에 심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온동물인 포유류의 생태도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곰, 다람쥐와 같은 대표적인 동면동물들이 기온 상승으로 동면 기간이 변하거나 아예 동면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지리산의 반달가슴곰이 동면에 늦게 들어갈뿐만 아니라, 그 기간도 짧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겨울 평균기온의 상승인 것으로 추정한다. 동면이 짧아지는 것은 인간에게도 영향을 준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동면에서 일찍 깨어난 곰들이 먹이를 찾아 동네로 내려와 사람에게 공격을 한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는 바다 속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재천 외(2011)에 따르면 해수온은 육지의 기온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해수온이 1~2℃ 상승했을 때, 해양 생물이 느끼는 것은 육지 온도가 5~10℃ 상승했을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연평균 수온은 세계 평균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2019)은 1968년부터 2018년까지 50년 동안 한국 인근 바다의 표층 수온이 약 1.23℃올랐다고 한다. 이는 전 세계 바다 표층 수온이 평균 0.49℃ 오른 것에 비하면 약 2.5배에 달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생물다양성 감소는 일부 종의 감소, 증가와 같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화를 통해 수많은 동식물이 상호작용을 맺으며 형성된 생태계는 서로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단 한 종의 변화는 전체 균형에 큰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 인간은 이러한 생명의 그물망을 모두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인간도 이 그물망의 일부이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결국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것이 인간이 지구를 위해 기후변화를 막아야 하는 이유이다.
※ 해당 게시물 내용은 기후변화센터의 공식 입장의 아닌, 작성자 개인의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