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잡담][IPCC시리즈4] 적응을 위한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CC매니저-AHN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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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일어났다면 우리가 변하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5차에서는 넷제로에 대한 간단한 언급뿐 이였지만 이번 6차에서는 시행 가능하고 잠재성을 갖춘 기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5차에서 감축방안과 엔지니어링을 소개했다면 6차에서는 엔지니어링과 자연상태 유지 복구를 포인트로 두고 있습니다.

 UNEP 사무총장은 IPCC 58차 총회에서 “우리는 이미 감축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풍력과 태양광은 기존 기술로 적은 비용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고 DAC, CCS등 신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여 단기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에너지 부분에서 풍력과 태양광은 1년에 2기가톤을 줄인다고 가정했을 때 투자비용대비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 2019년 동안 풍력 55%, 태양광은 85% 가격이 하락했고, 보급량이 10배 증가했으며, 리튬 배터리도 85% 하락해 보급량이 100배 증가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단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저렴하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탄과 같은 경우에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80배 이상 강한 온난화 지수를 뿜고 있지만 지구에 머무는 기간은 9년 정도로 훨씬 짧아 효과적으로 감축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메탄의 배출원은 산업과 농축산업, 음식쓰레기, 자연배출원등 다양하지만 현재 최우선 감축대상에는 화석연료 기반 산업과 음식물쓰레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DAC와 CCS 같은 경우 2030년까지 발생 비용이 매우 높지만, 운송항공등 사회경제의 산업 일부 등 탈탄소가 어려운 부문의 경우 직접공기포집과 탄소제거 같은 인공 솔루션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간과해서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CCS, DAC와 같은 기술은 현재 우리가 내뿜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잡아내는 기술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탄소포집과 같은 기술은 궁극적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마지막으로 화석연료를 태웠을 경우 완벽한 제거를 위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의 부분은 기술로 감축한다는 것을 넘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키면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감축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명백한 인간의 활동으로 일어난 기후변화이지만 이 또한 인간의 활동 변화로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